'더글로리' 막장 남편 류성현, ♥18세 연하 여친 있었다…55세에 '결혼 경사'
▲ 류성현. 출처|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신세계’, ‘더 글로리’ 등 히트작에서 악역을 도맡은 배우 류성현이 18세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류성현은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18세 연하 여자친구 조예빈과 감동의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류성현은 18세 연하 예비신부 조예빈과 결혼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축구 모임에서 만나 류성현의 대시로 연인이 됐다.
그는 “워낙 이 분의 미모가 출중하셔서 약 3년 정도를 옆에서 지켜봤다. 그런데 그 3년 동안 계속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거”라며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거부를 당하더라도 한번 말이라도 해보자 해서 ‘안녕 나 혹시 누군지 아니’ 이 말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보냈는데 10분 안에 답장이 띠링 온 거다”라고 두 사람의 시작을 되돌아봤다.
여자친구 조예빈은 “가족들이 반대했다. 특히 저희 아빠는 심하게 말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할 정도로 반대했다. ‘정말 나 진짜 눈감을 때까지는 안 된다’고 하셨다. 직업도, 환경도 달라서 융화가 잘 될 수 있을까 불안이 있었다. ‘기회도 아직 한참 남았고 네가 하고 싶은 커리어 더 열심히 쌓아도 되는데 너한테 왜 가혹한 결정을 내리려고 하느냐’고 하시더라”라고 부친의 극렬 반대를 전했다.
두 사람은 부친은 물론, 지인들의 반대로 헤어지기도 했다고. 류성현은 “주변 사람들이 이제 좀 안 만나는 게 좋겠다는 언질을 많이 줘서 심사숙고한 끝에 (여자친구가) ‘18살 연상이신 분을 만나실 수 있겠어요?’ 물어보더라. 내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내 욕심이 너무 컸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졌지만 여자친구의 연락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조예빈은 “계속 생각이 나더라. 뭐하는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이미 한 차례 프러포즈를 마쳤다는 류성현은 ‘특종세상’을 통해 조예빈에게 귀여운 2차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약속했다. 류성현은 조예빈의 부친까지 만나며 본격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류성현은 ‘더 글로리’에서 강현남(염혜란)에게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막장 남편 이석재를 연기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진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