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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 유작 본다... ‘아들’ 신현준과 함께한 ‘귀신경찰’ 1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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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경찰'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작이 된 영화 '귀신경찰'이 내년 1월 공개된다.


11일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김수미와 신현준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귀신경찰'의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이다. 신현준과 김수미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에 이어 세 번째 모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현준은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나락을 경험하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 살고 있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 역으로,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대국집 사장님으로 볼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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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신경찰'

실제 엄마와 아들 못지않은 각별한 관계로 알려진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에 걸쭉한 입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신현준의 '절친'인 정준호가 특별 출연해 힘을 보탠다. 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앙숙 캐릭터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귀신경찰'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대한민국을 슬픔에 빠트린 김수미의 유작이다. 영화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향년 75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다른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천영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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