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더글로리’ 김은숙 작가, 강남 빌딩 팔아 6년 만에 ‘129억’ 시세 차익
김은숙 작가, 강남 신사동 빌딩 6년 만에 매각
김은숙 작가 / 뉴스1 |
히트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더글로리'를 만든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최근 공동 소유 빌딩을 처분했다.
12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는 공동명의로 갖고 있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을 지난달 225억 원(3.3㎡당 2억 1197만 원)에 매각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2월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시세는 96억 원. 약 6년 만에 매각 차익만 무려 129억 원을 얻은 셈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96억→225억...시세 차익만 무려 129억 원
해당 빌딩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산공원과 압구정로데오거리와 인접해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젠틀몬스터가 해당 건물 인근에 신사옥 부지로 686억 원(3.3㎡당 3억 5100만 원)에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동산중개법인 빌딩로드 안태한 팀장은 "건물의 지분은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가 각각 50%로, 지분별로는 세전 64억 5000만 원, 세후 차익은 약 35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1 |
한편 김은숙 작가는 극본을 썼다 하면 대박 나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는 수년째 윤하림 대표와 함께 드라마 작업을 해오고 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비롯해 tvN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등의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