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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이 옳다…"운동 후 '아아' 대신 '이것' 드세요"

바나나 속 칼륨·탄수화물이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

해외 연구서 바나나가 스포츠 음료보다 효과 발휘

아메리카노 속 카페인, 이뇨작용으로 탈수 가능성

뉴시스

[파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신유빈이 지난 8월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5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일본 히라노 미우와의 경기에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2024.08.01.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탁구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바나나 먹방이 화제였다. 긴장감있는 경기 도중에도 편안하게 바나나를 먹는 신유빈 선수의 발랄하고 천진한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을 줬다. 의료계는 신 선수의 바나나 섭취가 단순한 먹방이 아닌 훌륭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바나나는 칼로기가 낮으면서도 탄수화물이 풍부해서 운동 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게되면 포도당으로 이뤄진 글리코겐을 소모하게 된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바나나 속 칼륨과 탄수화물이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바나나가 스포츠 음료보다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바나나의 항염증 효과 등이 스포츠 음료보다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운동 중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다.


또한 바나나는 사과에 비해 탄수화물을 세 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질 역시 풍부해 먹은 양에 비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오징어, 아보카도 등도 운동 후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고단백 음식으로 유명한 오징어는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운동 후 삶은 오징어를 섭취하면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보카도는 운동 후 허기질 때 포만감을 주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근육을 재생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연어는 오메가3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근육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D 또한 근육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운동 후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식품이다.


운동 중 손상된 근육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운동으로 땀을 흘린 후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탈수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카페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신체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카페인에 장점도 존재한다. 카페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우선적으로 소모시키기 때문에 운동 후 보다는 운동 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 흡수는 보통 6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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