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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로 재 승부! KGM 신형 액티언 바이퓨얼 3725만원

부산모빌리티쇼를 뜨겁게 달구었던 신차 중 하나! KGM 액티언이 신차효과가 무색하게 경쟁 모델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게 무참히 참패를 당했다.

토레스를 기반으로 쿠페형 SUV로 쌍용차 시절 파격적인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가장 못생긴 자동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진기록을 보유했었던 액티언의 후속은 아니지만 네이밍만을 계승한 KGM 액티언은 이름을 따라가는 것인지 몰라도....

기대 속에 뚜껑을 열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옛말처럼 월 1천 여대가 조금 넘는 판매량으로 그랑 콜레오스 대비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KGM 입장에서는 야심차게 그리고 도전을 앞세워 신형 액티언을 출시하며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가격 경쟁력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대로 물러서기만 할 수 없다는 듯이 하이브리드와 경쟁을 할 수 있는 가솔린 & LPG 겸용(로턴 LPG) 바이퓨얼 신규 파워트레인을 어느 때보다 빠르게 투입하여 재 승부에 시동을 걸었다.

다행인 부분은 토레스에 바이퓨얼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서 'LPG 하이브리드'라는 슬로건을 내 걸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고, 경쟁사인 르노에게는 '짝퉁 하이브리드'라는 말을 들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긴 기억을 되살리지 않고 대중들에게 익숙한 '바이퓨얼'이라는 네이밍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KGM의 가솔린 & LPG 겸용은 '로턴'이라는 대체연료솔루션 전문 기업의 기술을 그대로 양산차에 이식한 것으로 완성차에 로턴의 LPG 시스템이 플러스되어 고객에게 출고가 되는 것이다.


즉, 현재 바이퓨얼은 모두 로턴의 것을 그대로 추가한 시스템이며, LPG 전용 모델 또한 LPG 도넛탱크 기술은 '르노'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현대-기아, KGM, 르노 모두 자사의 파워트레인 기술은 아니다.

현재로서 KGM 신형 액티언이 살 수 있는 그리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인 바이퓨얼(가솔린 & LPG 겸용) 파워트레인은 중국 체리자동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져오기 전까지 액티언의 숨을 이어가는 호흡기 역할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게 되었다.

기존이 1.5 GDI 가솔린 터보에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로턴 직분사, 기화기, 도넛탱크 등이 추가되어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7.3kg.m의 출력을 이끌어내며 동급 LPG 차량 대비 약 20%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가솔린 연료를 사용해 시동을 걸고 이후 LPG 연료를 사용해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은 겨울철 LPG 차량의 시동 불량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빠르게 엔진 온도를 높여 최적의 연료 효율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다.

가솔린 모델 대비 30~4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고, 가솔린 & LPG 완충시 최대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 즉, 가솔린으로 시동을 건 이후 LPG 연료로 주행을 하고, LPG 연료가 모두 소진됐을 경우는 가솔린으로 주행을 하는 방식으로 두가지 연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엔진의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KGM 신형 액티언 바이퓨얼은 기술의 부재로 탑재할 수 없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경쟁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2.0 가솔린 터보가 월 900 여대 판매가 되는 현재의 상황을 분석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에 이어 신형 액티언에 바이퓨얼 (가솔린 & LPG 겸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가격은 3725만원에서 3979만원에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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