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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과 함께 즐기는 서울 야경 투어 3

하늘에 초대형 달이 떴다. 서울의 밤을 밝히는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다. 이곳에서 바라본 하늘과 도시의 경계는 어떤 모습일까? 하늘과 땅, 한강을 오가며 서울의 밤 풍경을 원 없이 즐겼다.


⭐ 추천 장소 ⭐

서울달, 서울시티투어, 세빛섬 요트 투어

서울달

여의도 상공에 뜬 서울달

서울달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기구는 여의도는 물론 한강 건너편에서도 눈에 띄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서울달은 지름 22.5m, 높이 34m의 거대한 계류식 가스 기구로 지난 8월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공기를 가열해 뜨는 열기구와는 달리 헬륨가스의 부력으로 뜨는 게 특징인데, 130m까지 수직으로 비행한다. 약 40층 건물 높이에 달하는 셈이다. 높은 달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이 궁금해 기구에 올랐다.

도넛 형태의 곤돌라

비행을 시작하는 서울달

가까이에서 보니 기구에 달린 곤돌라 모양이 독특하다. 가운데에 기구와 곤돌라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있어 도넛처럼 뻥 뚫려 있는 것이다. 곤돌라 높이도 어른 허리에서 가슴 정도이고, 창문 대신 안전 그물망이 달려있어 올라가기 전부터 긴장이 되었다. 


1회 탑승 정원은 20명 내외라 옆 사람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섰다. 파일럿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자리 이동이 제한되는데, 간격을 유지하는 게 특히 중요한 것 같았다. 비행 중 한쪽으로 사람이 몰리면 기구가 기울어질 수도 있다고. 

서쪽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

기구는 서서히 상승하며 단숨에 정상까지 올라갔다. 여의도공원과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주변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다른 방향의 전망이 궁금해질 때쯤 파일럿이 “간격 유지하면서 왼쪽으로 이동하세요.”라고 안내했다. 파일럿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올라갈 땐 서쪽, 내려올 땐 동쪽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다.

동쪽에서 바라본 도심의 야경

일몰 시각에 맞춰 탑승하니 노을과 야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붉게 물든 서쪽 하늘은 점차 보랏빛으로 바뀌고, 노을이 지나가 어둑해진 동쪽은 N서울타워를 비롯한 고층 건물의 조명이 더해져 화려하게 빛났다. 

밤하늘에 뜬 서울달

혼자서도 사진을 수십장 찍었지만, 욕심이 생겨 파일럿이 “사진 찍고 싶으신 분?”하고 물었을 때 번쩍 손을 들었다. 결과는 매우 만족! 고층 빌딩과 한강이 한 프레임 안에 담긴 멋진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서울의 슬로건이 쓰인 기구 / 서울달 탑승장

탑승 시간은 총 15분. 정상에 머문 시간은 10분 남짓이었지만, 풍경을 감상하고 인생샷도 남기며 야경을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평소 스키장 리프트도 무서워하는 편인데, 서울달에서는 압도적인 야경에 두려움도 잊었다. 올라갈 땐 무서워서 일어나지 못하던 옆 탑승객은 어느새 밖을 보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물론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신중한 결정을 권한다.

Tip. 서울달,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1. 예약은 현장 예매와 인터넷 예매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는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예약 창이 열린다.


2. 예약 시간을 주의하자. 예약 시간은 탑승이 아니라 대기장 입장 시간이다. 입장 후 30분 정도 안전교육을 들은 다음 기구에 오르니, 만약 오후 6시로 예약을 했다면 실제 탑승 시간은 오후 6시 30분으로 예상해야 한다. 


3. 날씨에 따라 운행 여부가 실시간으로 달라진다. 비행 정보는 서울달 정보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주, 일 단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4.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이나 주변의 공영 및 민영 주차장(유료)을 이용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달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1 

- 문의 : 070-4155-4528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2:00~22:00 (마지막 비행 21:3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이용요금 : 어른(만 19~64세) 2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36개월~만 18세)·경로(만 65세 이상) 20,000원 /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이용요금 10% 할인 

- 홈페이지 : 

 

- 예매방법 : 현장 예매 또는 인터넷 예매 

- 유의사항 

⋅ 강풍,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가 실시간으로 달라질 수 있음 

⋅ 만 19세 미만의 탑승자는 반드시 만 19세 이상의 보호자와 동반 탑승(임산부‧노약자‧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될 수 있음) 

⋅ 폭이 90cm가 넘는 휠체어와 유모차 등은 기구 내 반입 불가, 반려동물 탑승 제한 

⋅ 탑승 전 모든 소지품을 보관함에 넣어야 하며, 휴대전화만 지참 가능 (DSLR 등 전문 카메라는 촬영 금지) 

서울시티투어

출발을 기다리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천장이 열린 이층 버스를 타고 달리는 것도 서울의 밤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서울시티투어 야경 코스는 광화문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해 약 90분 동안 강변북로, 성수대교, 한남대교, N서울타워 등 서울 도심 곳곳을 누빈다. 

투어를 즐기는 사람들

서울에 살면서 자주 다니던 길이었지만, 높이가 4m 되는 이층 버스를 타고 달리니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버스를 타고 남산을 오르며 뻥 뚫린 천장 위로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던 순간은, 일반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 

N서울타워에 정차한 버스

버스는 N서울타워에서 한 번 정차한다. 정차 시간은 30분. 그동안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탑승객들은 간식을 사 먹거나, 전망대를 오르는 등 각자 저마다의 시간을 보냈다. 약속한 정차 시간이 끝나자 1초의 기다림 없이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시간 엄수는 필수. 버스를 놓치면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개별 이동해야 한다. 

30분간 즐기는 자유시간 / 버스에서 본 한강 풍경

서울시티투어는 예약 순서에 따라 개방형 이층 버스, 폐쇄형 이층 버스, 반개방형 일층 버스 중 하나가 배정된다. 현장에서 당일 구매도 가능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개방형 이층 버스를 타기 위해 예약을 해두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되므로, 탑승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약간의 시간과 공을 들였지만, 서울 곳곳을 누비는 이층 버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서울시티투어 

-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5-7 

- 문의 : 02-777-6090 

- 운영시간 : 1월 1일~4월 15일까지 19:00 출발, 4월 16일~9월 15일까지 19:30 출발, 9월 16일~12월 31일까지 19:00 출발 (야경 코스 기준) 

- 이용요금 : 대인 23,000원, 소인 14,000원 

- 홈페이지 :  

- 예매방법 : 현장 예매 또는 인터넷 예매 

세빛섬 요트 투어

노을과 함께 즐긴 세빛섬 요트 투어

이번에는 서울의 야경을 선상에서 즐기기 위해 요트에 올랐다. 출발지는 세빛섬. 처음엔 인원이 부족하면 취소될까 걱정했지만, 탑승자가 한 명이라도 출항한다는 말에 안심할 수 있었다. 

요트에 탑승한 사람들

요트를 타고 물 위를 달리는 경험은 짜릿함 그 자체였다. 신청곡도 틀어주는데, 흥겨운 댄스곡부터 감성적인 인디 밴드 곡까지 어떤 노래를 틀어도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요트가 잠시 멈추더니, 사진 찍을 시간이 주어졌다. 경험 많은 선장의 포즈 안내에 따라 네트와 갑판 위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세빛섬의 야경 / 코스의 종점인 한강대교와 노들섬

세빛섬 요트 투어는 세빛섬에서 출발해 동작대교, 한강대교, 노들섬 등 한강 일대를 둘러본 뒤 반포대교로 돌아온다. 오후 2시부터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출항하며, 탑승 시간에 따라 때로는 노을 투어가, 때로는 야경 투어가 된다. 반포 무지개 분수는 가을 시즌 운영이 끝나서 볼 수 없었지만, 한강 야경을 가장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다는 것에 아쉬움을 달랬다.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 주소 :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 문의 : 02-599-0900 

- 운영시간 : 월~목요일 14:00~21:30, 금~일요일 14:00~22:30 

- 이용요금 : 대인 29,000원, 소인 23,000원(금~일요일 및 공휴일 기준) / 대인 25,000원, 소인 20,000원(월~목요일 기준) / 리무진호 정기운항 요금 기준, 온라인 예약 시 10% 할인 

- 홈페이지 :  

- 예매방법 : 현장 예매 또는 인터넷 예매 

- 유의사항 

⋅ 승선신고서 작성을 위해 정시보다 10분 전 도착 필수 

⋅ 외부 음식 반입 가능 (단, 주류는 불가) 

- 글, 사진 : 김기쁨 bet365 우회작가 


※ 위 정보는 2024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bet365 우회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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