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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강석 "계엄 환영" 발언에 뭇매…"간첩 싫어, 尹 옹호 아냐" 사과 (전문)

엑스포츠뉴스

배우 차강석이 "계엄 환영"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차강석은 지난 3일과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 "치킨 먹으면서보는데 국회 회의 시작하네. 석열쿤 갖고 있는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주셔야겠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비상계엄이 해제됐지만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강석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다. 차강석의 발언이 잘못됐다며 비판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에 차강석은 "늦은 시간까지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 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계엄 환영" 발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가르기에 치중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근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며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 저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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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누리꾼들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차강석에게 "민주노총 간부들이 간첩짓 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일 때문에 갑자기 어제 계엄령 내릴만큼 국가비상사태가 되었다고 보시나요?"라는 질문을 했고, 차강석은 "저는 그분들을 이번에 구속하고 조사하는 과정속에서 더 커다란 세력들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긴급 계엄을 선포했다고 생각했다"며 "담화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저지르는구나 생각하였고 공산주의로 전복 시도하는 사람들 척결을 옹호했던 것인데 제 생각이 매우 짧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차강석은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배우다. 뮤지컬 '드림스쿨', '플랫폼', 로미오와 줄리엣' 등과 연극 '소원을 말해봐'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임진왜란 1592'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기도 했다.

다음은 차강석 입장 전문

늦은 시간까지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 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가르기에 치중되어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근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사랑합니다. 또한 질타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들도 감사하고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 = 차강석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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