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된 거야? 고양이 죽기 전 증상 및 행동 (+경련)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가 된 거야? 고양이 죽기 전 증상 및 행동 (+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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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우던 반려묘와의 이별은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하더라도 큰 슬픔인데요. 특히나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약 5배 빨라 더 아쉽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고양이는 죽기 전에 구석으로 숨는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외에도 고양이가 이별이 다가왔을 때 보이는 증상과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와 다른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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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중에서는 애교 많은 아이가 있는 반면 없는 고양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별이 가까워지면 평소보다 애교나 응석이 늘어나는데요. 이는 고양이가 몸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 마지막으로 집사에게 기대고 싶은 것일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평소보다 유난히 애교를 부린다면 좀 더 다정하게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식욕과 활동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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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죽음 직전에 며칠 동안 움직임이 거의 없어지는데요. 또한 물과 음식도 잘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걱정이 되어 억지로 먹이려 해 봐도 음식을 넘기지 못합니다.
활동량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 갈증이나 배고픔을 느껴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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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죽기 전 몸이 쇠약해지면서 자신의 힘으로 몸을 지탱하기 힘들어 거의 누워있는 모습만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화장실도 가지 못하여 요실금과 탈분 증상까지 보이게 됩니다.
체온과 호흡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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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죽기 전에 귀나 발바닥을 만졌을 때 차갑다고 느껴질 만큼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또한 분당 2~30회의 정상 호흡보다 느려지거나 지나치게 빨라지는 등의 호흡에서 불편함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거친 숨소리를 동반할 수 있고 경련 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힘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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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만 해도 움직이고 밥 먹는 걸 힘들어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우다다를 하며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고 집사들은 이제 건강을 되찾은 것인가 생각하기도 하지만 떠날 때가 다가왔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또는 나이 많은 고양이가 갑자기 너무 활발해진다면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노령묘가 평소와는 다른 행동들을 보인다면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기 전 보이는 증상과 행동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한 상황에서든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내는 것은 많은 후회를 남기게 됩니다. 그래도 다가올 이별을 받아들임으로써 아이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더 후회 없이 사랑하며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조정윤 EDITOR